기업 반기보고서를 하나하나 읽다가 토박스코리아를 봤다. 아기가 신을 신발을 파는 회사라 늘 염두에 뒀지만 매출 성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 관종에는 넣지 못한 기업인데 반기보고서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굉장히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엄청 올라와서 찾아보니까 21년 7월에 스타일놀리터라는 회사를 42억원 정도에 인수했거든.
출처 : DART, TOBOX코리아 반기보고서
스타일 노릿톨은 보면 의류 쪽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 토 박스는 신발 사업을 하는 회사니까 상호 보완적이고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면 영업 이익률로 차이가 크게 나온다. 작년에는 3.4정도 밖에 없는데 올해는 16.4이다.아기 옷의 마진이 정말 많이 남는 것 같아~ 따지고 보면 들어가는 원자재는 어른의 옷에 비해서 적은 것인데 가격은 같으니까 올해의 이익을 보수적으로 50억원 정도로 가정하면 10.5정도다. 솔직히…한섬, 한세 실업, 영원 무역 같은 의류 의류 oem기업 등의 가치를 생각하면 토드 박스가 10.5??라는 생각이 든다. 절대적으로 높은 가치는 아니지만 피어 그룹과의 상대적인 가치에서는 싸나라는 느낌이랄까, 트레킹 하고 볼 이유가 생긴 것 같다. 보통 어떤 회사를 인수할 경우 영업 이익 측면에서 확 좋아지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없었던 것 같지만 이곳은 일단 재무제표가 깨끗하게 되었다. 영업 이익률이 오르기 때문에.다만 저출산이 점점 거세지는 상황에서 아기 용품 회사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는 시점. 확실히 에이트 주머니 키드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의 아이당 지출되는 돈은 늘어나겠지만, 신규 유입하는 수요가 적어지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방송이나 NC소프트에 대해서 평가할 때 현재 돈은 벌지만, 향후 수요가 줄어 가치를 엄격한 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그래도 어쨌든 지켜보자. 착실하게 성장하고 한 자리 per이 되면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