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으로 대체? 퇴출 수순 밟는 맥주 페트병

환경부 맥주병 재사용 가능 유리병 캔 전환

정부가 맥주 병을 유리병과 깡통에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관련 업계와 논의에 나섰다.시기와 방식을 조정하고 있지만 맥주 병을 퇴출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맥주 페트병은 재활용이 특히 어려운 제품으로 꼽힌다.환경부는 음료·생수 중 유색 페트병을 2021년까지 퇴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제품의 품질 보존 때문에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맥주 병은 재이용 가능한 유리병과 깡통에 전환한다.환경부는 지난해 5월”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한 이후, 포장재 재질과 구조가 재활용에 쉽게 설계되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다.페트병은 본체의 색을 무색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당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맥주 등 품질 유지에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갈색 병을 사용하지만 분담금 차별화 등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다른 재질로 전환”이라고 밝혔다.갈색의 맥주 페트병은 재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전체 맥주 출고량을 기준으로 페트병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이다.환경부는 맥주 업계와 맥주 병의 퇴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아직 구체적인 방식과 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환경부 관계자는 “급격히 전환했을 때의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로 “재질로 대체할 부분에 대해서도 시기나 어느 단계에 갈까 등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일반 페트병 라벨도 제거하기 쉬운 방식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재활용을 위해서는 라벨을 쉽게 제거해야 한다.제거를 용이하게 하는 방식(일본식)과 재활용 세탁 과정에서 물에서 분리하는 방식(유럽식)이 있다.정부는 페트병 라벨의 등급 기준 방안을 마련했다.비 접착식이면서 절취선이 있고 물에 뜨는 비중이 1미만이면 최우수 등급을 받는다.라벨이 물에 뜨면 재활용 세탁 과정에서 분리할 수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등급 기준 방안과 관련해서 제기된 의견, 사실 관계, 외국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등급 기준을 2월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세종=정 안현수(정·현수)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뉴스#중국 뉴스#중국 아줌마#중국 현황#중국 경제 뉴스#중국 산업 뉴스는 글로벌 뉴스는 해외 토픽#글로벌 경제 뉴스#관심 뉴스#관심 뉴스#뉴스의 시청#세계 뉴스#세계 이슈는 인터넷 뉴스#인터넷 관심 정보#산업 정보#세계 고구마 죠모 죠모. 건강 정보#건강 상식